막바지 제철을 맞은 맛있는 대게가 살이 차오르고 단맛이 절정입니다.
주말이면 수 만 명의 관광객들이 동해안을 따라 대게 음식점을 찾는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요즘은 굳이 찾지 않고 갓 쪄 낸 대게를 택배로도 즐길 수 있어서 참 편리해진거 같습니다.
 
긴 다리마다 꽉 찬 속살
먹고, 대게 껍데기에 밥까지 싹싹 비벼 야무지게 한 상 먹자면~
지금 바로 울진이나 영덕으로 떠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대게란 이름은 몸체가 크다고해서 붙여진 것이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길고 곧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고, 영덕대게는 일반게인 홍게와는 구별이 되어서 색깔은 누런 주황색이고 맛은 약간 단맛이 나며, 담백하고 쫄깃하며, 속살은 꽉 차 있고, 게 껍질은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6월~10월 말까지는 대게의 산란기이자 탈피기이기 때문에 대게잡이는
매년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허용되고있고, 4월에서 5월말까지가 거의 절정기 이므로 이 시기에 영덕대게를 드시면 속이 확실하게 꽉찬 대게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지의 싱싱한 대게를 맛보기 위해 이 시기를 놓치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깐요.
  
 

 
 ☞ 현행 수산자원보호령에는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서 매년 6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5개월동안 동해안의 특산물인 대게잡이조업을 금지해 놓고 있다. 
게조업 금지 기간에
   대게를 포획할 경우 500만원이하의 벌금과 30일간의 어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대게 중에서 가장 최상품으로 쳐주는건 '박달게' 입니다.
 
일반 홍게는 살이 없고 짠맛이 강하고, 박달게는 속이 꽉 차서 먹을 것도 많고 살이 달달합니다.
 
최상품의 박달게는 최소 Kg당 10만원~20만원 이상 고가에 판매되는데, 박달게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20톤급 배가 일주일간 먼 바다에 나가도 일반 대게 약 1000마리를 잡으면 그중에 몇마리 밖에 안나오는 귀하신 몸이기 때문이죠.
 
일반대게는 1㎏(2마리 정도)에 2만5000원에서 4만원 사이에 거래가 됩니다. 몸무게가 1㎏ 전후인 박달대게는 1마리 당 10만~2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외산은 이보다 싼 6만~10만원 가량입니다.
박달게는 대게 어획시기인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내내 맛과 품질이 꾸준히 좋은게 장점이고,
4월말~5월말 사이에는 일반 대게도 최상품을 맛 볼 수있는 최적기입니다.
 

 속이 꽉 찬, 맛있는 좋은 대게 고르는 법 !!  

☞ 육안으로 고르는 방법 - 육안으로 구별방법은 색깔이나 움직임을 보고 구별하고, 일반 초보자에게는 힘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대게가 펼쳐져있는걸 보면 배 색깔을 가장 많이 보고, 대게 배 부분을 제외한 다른 것은 별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대게 배에 색깔이 가장 좋은 색깔은, 진한 빨간색과 진주색입니다. 보통 빨간색은 그물대게에 주로 있고, 진주색은 박달대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배를 유심히 보면 색깔에 관계없이 대게 배속에 장이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그 검은 색깔이 진할수록 좋은 대게입니다.
 
☞ 만져보며 고르는 방법 -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데, 일단 대게 배를 가볍게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물렁거리는 대게와 탱탱한 대게가 있습니다.

물렁거리는 대게보다는 아무래도 탱탱한 대게가 더 살이 많을 것이고, 또 다른 방법으로 속살이 많은 대게를 들어보면 같은 크기지만 무게가 많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다리를 눌러 보는데 그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짜 티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수족관에서 대게를 고르려면 먼저 수족관 가장자리에 산을 넘듯이 올라타는 대게가 힘이 좋고
신선한 대게이고, 대게 중 덩치가 크고 유독 살이 꽉 찬 박달대게에는 영덕대게 명품임을 인증하는 녹색의 팔찌가 채워져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찔때부터 뜸 들일때까지 절대 뚜껑을 열면 안됩니다.
찌는동안 뚜껑을 열면 몸통속 게장이 다리살쪽으로 흘러들어가 검게 변하거나 속살이 녹을 수 있으니
절대 열지 않습니다. 다 익힌 후에는 불을 끈후 3분정도 뜸을 들인후 꺼내서 적당히 식혀서 먹으면
더욱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덕 강구항에 가보시면 항만 옆길로 구멍가게 하나도 끼어 들 틈 없이 정말 약속이나 한 듯이 영덕 대게만을 파는 음식점들이 수없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영덕 대게를 먹기 위해 일출구경을 끝내고 몰려든 사람들로 아침부터 영덕 대게 골목은 시끌벅적한 시장통이 되는데, 하얀 김을 연신 뿜으며 쪄 내어진 큼지막한 대게들이 대형 접시에 담겨 식당 안으로 직행하는 것을 보면, 어느 누구도 먹어 보지 않고서는 발길을 뗄 수 없습니다.

 
대게는 몸통길이가 9㎝이하인 어린 게는 반드시 바다에 도로 놓아 주어야 하는데요,
딱 9Cm를 넘긴 게를 '치수게'라고 부르더군요.
  

대게가 오래되고 크면 당연히 가격이 비싼데요, 이 치수게는 그래도 한마리 만 원 내외로 먹을 수 있고, 두 마리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우선 몸에 비해 다리가 긴 것을 골라야 합니다. 다리살이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죠.
  
다리가 붉은 빛을 띠고, 게 뚜껑에 검은 딱지가 많이 붙은 것을 고르되 들어봐서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싱싱한 것이고, 같은 크기라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고르는 것이 속이 알차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껍질에서 다리 살이 깨끗이 잘 빠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다리 살이 꽉 찰 수록 다리 살이 잘 안 빠집니다. 
 

 

대게는 4월말부터 5월말까지가 1년연중 가장 살이 많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주말을 활용해서 맛이 절정에 이른 대게 고르는 방법으로
이제 제대로 된 대게를 구별하여 구입하거나 맛을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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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1.04.26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덕에 가봤는데
    정말 기본 상식을 가지고 가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mikekim.tistory.com BlogIcon mike kim 2011.04.26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울산 사는 친구집 가서 요놈들 실컥 얻어 먹고 왔지요...아 또 먹고 싶당^^

  4.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4.26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대게시즌이 되었군요^^
    날잡아 한번 강구항으로 떠줘야 겠습니당..^^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5. Favicon of http://ghduswlrl.tistory.com BlogIcon csy-1004 2011.04.26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게 참... 좋아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제철에 한번 먹어줘야 겠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6. Favicon of http://yakida.tistory.com BlogIcon yakida 2011.04.26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맛있겠어요..ㅡㅡ
    미치겠다...부산에서 2시간만 달리면 갈수있느데..ㅎㅎ

  7. Favicon of http://kung2.tistory.com BlogIcon 놀다가쿵해쪄 2011.04.2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박달대게는 정말 비싸군요....
    대게는 비싸서 열심히 꽃게만 묵고 있다죠...ㅎㅎ
    아~ 대게 묵고 잡다...ㅋ

  8. Favicon of http://powerjm.tistory.com BlogIcon 제우스v 2011.04.2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영덕대게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9. Favicon of http://blog.daum.net/reidea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4.26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전; 11월~2월까지 먹습니다.ㅋ
    가까운 곳에 대게 시장이 있어서요~
    그곳에서 쩌와서 먹거나, 직접 가서 먹는 편입니다.^^
    박달대게는 이름만 들어 보고; 실제로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먹어 보고 싶네요 ㅠㅠ
    전; 홍게를 더 좋아 합니다.^^;

  10. Favicon of http://remorseless.tistory.com BlogIcon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04.26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저는 게 알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게는 멀리하고 있답니다..
    슬픕니다..

  11. Favicon of http://pinksanho.tistory.com BlogIcon pinksanho 2011.04.26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딱 대게 먹는 철이군요 ! 저도 먹고싶어요 ㅠㅠㅠㅠ
    맛나는녀석 고르는법에서 쪄내는 방법까지 ㅎㅎ 멋져요~!

  12. Favicon of http://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1.04.26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네요~ 굿 강구 항으로 가야겠네여~
    맛나는 정보 감사해요~

  13.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4.26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게 못먹어본지도 억만년은 지난 듯 합니다.

  14. Favicon of http://tonaonda.tistory.com BlogIcon 토나 2011.04.26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집이 커서 대게인 줄 알았더니 대나무와 관련이 있었군요!
    첨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이 제철이로군요....^^ 제가 사는 곳에서
    동해(속초) 바다가 한시간도 채 안걸리는데 거기도 있으려나....ㅋ

  15. Favicon of http://moneytop.tistory.com BlogIcon 머니탑 2011.04.2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맛나는 댓글다네용~ 꿀꺽~
    덕분에 지대로 된 대게 먹을수 있겠어욤~ㅋㅋ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6. Favicon of http://pwanda.tistory.com BlogIcon 퐌다 2011.04.27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좋네요~ 저도 얼마전에 가족들이랑
    대게 먹고 왔어요~ 제가 쏘고 ㅎㅎ
    자그마치 30만원 쓰고 왔습니다 ㅠ
    하지만 맛있었어요~

  17. Favicon of http://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4.27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맛있게 보여서 군침돕니다.ㅎㅎ
    조만간 영덕 한번 가야겠는걸요.^^

  18. Favicon of http://guthyuna.tistory.com BlogIcon guthyuna 2011.04.2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게 철이죠? 한번 달려야할텐데요..ㅋ
    사진만 봐도 입맛이 다셔지네요^^

  19. Favicon of http://all4cs.tistory.com BlogIcon 4Cs 2011.04.27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 Favicon of http://blog.workerplex.com BlogIcon 그레이트C 2011.04.28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솔직히...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

  21. Favicon of http://womenpia.tistory.com BlogIcon 코기맘 2011.04.30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게의 의미를 이제 알았네요^^*
    아..이밤에 영덕대게가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