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81kg급 결승전에서 김재범(한국마사회 소속)이 지난 올림픽 불운의 한을 제대로 풀었습니다.

 

김재범은 영국 런던 엑셀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81㎏ 이하급 결승전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디펜딩챔피언 세계랭킹5위)를 상대로 유효 2개를 따내며 4년만의 리턴매치에서 멋지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전 상대 비쇼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도 만났는데, 당시 김재범은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유효를 내주며 안타깝게 지고 말았습니다. 또다시 4년이 흘러서 런던올림픽 결승전에 나선 김재범은 자신감도 넘치고 매우 노련했습니다.

 

32강부터 4강까지 단 한번도 연장전을 가지지 않았고, 반면 독일의 비쇼프는 4강에서 트래비스 스티븐스(미국)와 연장 접전을 치르며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죠. 준결승 스티븐스 선수도 부상투혼을 펼치면서 정말 대단한 접전을 펼치며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였고, 경기장면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었던 멋진 선수였습니다. 

 

 ▷ 한국 유도의 자존심 - 김재범 프로필

 

 

 ▲ 생년월일 = 1985년 1월 25일 (경북 김천출생)
 ▲ 신체조건 = 178㎝ 78㎏
 ▲ 학력 = 김천서부초 - 김천중앙중 - 포항동지고 - 용인대 - 한국마사회 소속
 ▲ 가족관계 = 1남 2녀 중 막내
 ▲ 주요성적 = 2004 세계청소년대회 금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0 체코월드컵 금메달, 2010세계선수권 금메달,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1세계선수권 금메달 -- 현재 유도 81kg급 이하 세계랭킹 1위

 

  

비쇼프와 김재범의 결승전은 파워부분에서 김재범이 월등했다고 봅니다. 경기 시작 48초 만에 안다리 공격으로 유효 한개를 얻어냈고, 이어 기세등등해진 김재범은 경기 종료 3분 5초를 남기고 또다시 안다리 걸기로 유효를 따냈습니다. 이에 힘이 빠진 비쇼프를 계속 압도 해 나갔고, 이후 노련하게 비쇼프의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유도 그랜드슬램 = 아시아선수권대회 + 아시안게임 + 세계선수권대회 + 올림픽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타이틀. 

 

이날의 금메달 획득으로 김재범은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 주어지는 세계 최강자 공인 타이틀인 그랜드슬램도 달성했고 더불어 한국 유도의 자존심도 지키게 되었습니다. 국내 선수중에선 이원희(현 용인대 교수)에 이어 두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김재범 선수는 우승후에 간단한 인터뷰 장면에서도 '4년 전엔 죽기 살기'로 해서 졌고, 이번엔 '죽기'로 해서 이겼다 라는 감격의 인터뷰 장면은 정말 많은 감동을 준거 같습니다.

 

김재범 선수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당신의 결승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당연히 당신이 금메달을 딸것이라는 확신하에 올림픽 직전 인터뷰 영상을 봤답니다. 챔피언인 당신에게서 인생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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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 누리 2012.08.01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을 보고 자느라 늦게 잠들었네요..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에요..^^
    멋진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8월의 첫날 알찬계획으로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cse.postech.ac.kr/ BlogIcon POSTECH MAN 2012.08.01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범 선수 금메달 자격있는 선수네요
    물러나지않고 적극적인 공격형!! 정말 멋졌습니다!!
    포스팅 사진보니깐 기분이 좋아집니다. 즐건 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