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이어진 경기불황과 고유가 속에서 신차 내수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은 전년보다 더욱 활발하게 매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빨라진 차량 교체주기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 속에서 값비싼 신차 대신에 적은 머니로 차량 구입 및 교체를 할 수 있는 중고차들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중고차 사이트 카피알에서 중고차 매물등록율과 거래성사율을 기준으로 베스트셀링 중고차 순위를 집계한 차트가 눈에 띄어서 소개를 해 볼까 합니다. 카피알 집계를 살펴보니 후속 모델의 차량이 출시되어 가격이 떨어지거나 연비 부분에서 실속있는 차량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 상반기 히트 중고차 베스트 모델 차량들을 거래량이 많은 순서대로 살펴보면,, 그랜저TG, 아반떼(HD/MD), 쏘나타(NF/YF), 싼타페CM, 투싼ix, 뉴모닝, 뉴스포티지, 뉴SM5, 뉴코란도, 마티즈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네요.



  

 ▶ 카피알이 집계한 베스트셀링카 순위  

 

1위는 현대자동차 그랜저TG / 2위는 아반떼HD / 기아차 뉴모닝이 3위 / 포터II가 4위 / 현대차 SUV차량 싼타페CM이 5위에 랭크 됐습니다. 중고차 판매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TG의 경우는 중고차 시장에서 2년째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그랜저HG 출시의 영향도 받았고 최근 고유가 여파로 인해 차값도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비 성능, 디자인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차종이죠.

 

그랜저TG는 작년 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HG 출시 이후로 최근 중고 사이트에서 2000만원대 미만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1500~2000만원대 그랜저TG는 신차 출시 이후 차를 처분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위를 기록한 아반떼HD는 아반떼MD 출시로 한물 간 차량이 되어버렸죠.

하지만 중고차 매물은 판매량 증대로 낮은 감가상각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반떼MD로 인해 차값도 천만원대 미만으로 떨어졌고, 디자인도 제일 무난해서 후속모델인 아반떼MD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고 사이트에서는 2007~2010년식 아반떼HD 경우 800~1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5위를 차지한 싼타페CM 역시도 싼타페DM 출시 후 시세감가가 이뤄져서 중고차 수요가 늘었습니다. 중고 싼타페CM 차량의 시세는 1500~2600만원선 입니다.  
 

   

 베스트셀링 중고차의 특징  

 

가장 큰 특징은 출·퇴근용, 생계형 차량 등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한 차량이라는 점입니다.
뉴모닝은 세컨드 카, 직장 초년생들에겐 엔트리 카~ 출퇴근용으로 선호되는 차량으로 경제성 부문만 살펴봐도 순위에 뽑힌 차량들이 아주아주 괜찮은 차종들입니다. 대표적인 생계형 차량인 포터2의 경우는 올해 이례적으로 승용차를 누르고 4위에 랭크가 되어 있는데, 요즘 물가.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해당 차량 구매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린 결과라고 봅니다.

 

 

위와같은 중고차 판매순위 베스트셀링카 대열에 합류하려면, 고연비 부분을 빼 놓고서는 얘기하기가 힘들겠죠. 아반떼HD 디젤 차량, 싼타페CM 디젤 차량들은 매물등록을 하기가 무섭게 소진되어 버립니다. 고연비 경차인 모닝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카피알 사이트에 소개된

베스트셀링 중고차의 공통점을 분석해보면,,
 

운전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차종들이 인기가 있는데, 차량 가격도 저렴하면서 고연비로 인한 경제성도 뛰어나고,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디자인이 뒤쳐지는 차량도 아닌~ 말 그대로 실속형 차량들이 요즘 대세인 것 같습니다.

 

SUV 차종중에서 중고차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티지R과 그랜드 카니발의 인기도 눈에 띄는데, 2010~2011년식 신차급 스포티지R은 1800~2700만원선이고, 11인승급의 그랜드 카니발은 1500~250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고차 베스트 셀링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차종들을 보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코드도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최근 잇따른 유가와 물가 상승 대비 실용성과 경제성이 중고차 소비의 주요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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